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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침없는 브라질 영부인, 시진핑 면전에서 '쓴소리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5-20 167 Dailymotion

브라질 영부인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면전에서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브라질 현지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청소년 성폭력 근절 간담회에 참석해 "어떤 순간에도 저는 말할 수 있을 때 말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외교적 의례가 있더라도 제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을 때 침묵하게 만들 수 없다"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G1과 폴랴지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우바 여사의 이런 언급은 지난 13일 브라질-중국 정상회담 만찬 과정에서 벌어진 의전 사고 논란과 관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룰라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좌한 뒤 양국 정상의 부인을 포함한 주요 각료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다시우바 여사는 예정에 없던 발언권을 요청한 뒤 틱톡의 유해성과 게시물 규제책 부족에 대해 쓴소리했다고 브라질 G1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틱톡은 중국 기업인 바이트 댄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우바 여사는 "틱톡이 브라질에서 극우 세력 확산을 부추긴다", "특정 정파에 편향돼 있다"는 취지의 언사와 함께 적절한 규제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룰라 대통령은 "아내는 저보다 디지털 네트워크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"면서 비공개 행사에서 다시우바 여사를 옹호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우바 여사는 과거에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엑스 해킹 피해를 봤던 다시우바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겨냥해 'F'로 시작하는 욕설을 영어로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머스크는 "룰라는 다음 선거에 패배할 것"이라는 엑스 게시글로 맞대응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두 명의 아내와 잇따라 사별했던 룰라 대통령은 '장자'(Janja)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다시우바 여사와 2022년 5월 결혼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이승윤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201743500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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